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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하고 헐렁한 스타일이 거리와 런웨이를 장악했던 팬데믹 시절이 지나가고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패션도 기다렸다는 듯 타이트해졌다. 그중 도드라진 활약을 보여주는 아이템이 바로 코르셋이다. 팬데믹 기간 내내 억눌렸던 패션에 대한 열망을 엿볼 수 있는 아이템. 1947년, 허리 라인을 강조한 디올의 뉴룩이 전쟁 이후 금욕 시대의 종식을 알린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것처럼 그 신호탄은 어느 때보다 찬란한 스펙트럼을 보여준 블랙핑크의 최근 무대 패션이다. 프린트, 컬러, 디테일 등 모든 요소가 작정한 듯 화려하다.
힙합 느낌 물씬 풍기는 로우 라이즈 팬츠나 카고 팬츠와 매치하는 요즘 인플루언서들을 보니, 또 하나의 시대가 떠오를 수밖에, 크리스티나 아길레라와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이 조합으로 늘씬한 허리 라인을 강조하던 그 시절.
여성미 물씬 풍기는 스커트와의 조합도 흥미롭다. 레이스나 러플 같은 장식 디테일이 범벅된 아이템 대신 체크 프린트, 미니멀한 컬러로 스타일링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주는 것이 2023년 판 코르셋 패션의 핵심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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